동포여러분,
저는 2년여에 걸친 근무를 마치고 귀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폴란드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제게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근 37년에 걸친 외교관 생활의 마지막을 폴란드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즐겁고 보람 있었습니다.
한국과 폴란드 관계는 작년 10월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으로써
그 어느때 보다도 돈독하고 활발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노력과 성원이 없었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이임인사를 드리지 못함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4년 3월 29일
백영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