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폴란드] 파리는 소녀시대가 필요해~!

by 바르샤바 posted Jan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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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자 주 : 여기는 세계 각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삼성의 해외특파원들이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곳입니다. 
앞으로 계속 될 세계 곳곳의 살아있는 이야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입니다.

 


한류
비단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죠?  하지만 한류 열풍이 불었던 지역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에 국한되어 왔던 것도 사실일 텐데요최근 약간은 의외의 지역인 유럽에서 새로운 한류 바람이 불어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오늘은 파리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시작된 K-Pop 사랑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한류
유럽의 신선한 바람이 되어 불다

그간 TV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펼쳐진 한류의 열기를 익히 들어왔지만 내심 그것이 언론의 과대포장은 아닐까 하고 믿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한데 여행 다니며 내가 직접 목격한 한류의 모습은 실로 대단한 힘을 지녔었다몇 년 전상해 여행 때 사귄 중국인 친구와 갖은 티타임에서 그녀의 전화가 요란스럽게 울렸다중국인인 그녀의 전화이기에 낯설어야 하는데 이게 웬일 멜로디가 너무 친숙하다통화를 마친 친구에게 네 전화 벨소리가 무엇이냐 묻자그녀는 드라마 <풀하우스> OST를 모르냐며 오히려 나를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었다그러더니 그 OST는 물론이거니와 극중 송혜교가 부른 ‘곰 세 마리까지 유창하게 부르는 그녀그 모습에 실로 한류가 있음을 실감했다이뿐만이 아니었다여행 중에 시청한 호텔의 TV는 반드시 한 채널 이상의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었다싱가포르에서 <목욕탕 집 남자들>까지 봤으니이 정도면 아시아 전역에 분 한류에 대한 의심은 불식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몇 년 후인 지금아시아에서의 한류는 익숙한 것이 되었다. 하지만 자문화를 으뜸으로 치는 콧대 높은 유럽에서 단15분 만에 K-POP 콘서트 티켓이 매진되었다는 소식에 의아스러워 아시아가 아닌 유럽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까지 해봤다대체K-POP의 어떤 매력에 빠져 지금 그들의 SNS가 온통 K-POP으로 채워지고 있는지어떻게 유럽 소녀들이 나보다 더 소녀시대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듣고도 또 보고도 믿지 못할 것 같은 그 기분 좋은 의심의 현장을 지금 확인해보자.

 

 

콘서트를 연장하라!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현장! 지난 5/1일요일이지만 노동절이라 문을 닫은 루브르 박물관 앞원래대로라면 루브르가 닫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관광객들이나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한가로이 휴일을 즐기는 몇몇 시민들로 한산해야 하지만 이날은 무언가 분위기가 달랐다이곳저곳 삼삼오오 모여 있는 젊은이들여기저기 보이는 방송국 카메라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머리에 태극기를 둘러맨 어린 소녀들여기는 바로 6/10에 파리에서 열리는 SM타운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콘서트를 연장하라는 시위(플래시몹)를 벌인 현장이다!

 

 

 

 

 

 

 

 

 

 

  

6/10일 콘서트 티켓 7000여장이 예매 시작 15분 만에 모두 매진 되어버렸기 때문이다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K-Pop 스타의 콘서트가 15분 만에 매진이라니이곳에서 K-Pop의 인기가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을까.

 

프랑스의 젊은이들이 K-Pop에 매료되는 요인은 뭘까?

대중매체 기사들에 따르면 크게 2가지 이유라고 한다첫째프랑스 대중음악에 비해 비주얼이 훨씬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 프랑스 음악은 주로 가사 내용에 치중하여 좀 심심한 반면, K-Pop은 가창력멜로디에 가수들의 외모와 춤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다그래서 한국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자꾸만 중독이 된다고 한다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창력은 잘 모르겠지만퍼포먼스만큼은 K-Pop이 뛰어나다는 점에 동의한다한국 내에서 아이돌 스타들이 너무 퍼포먼스 위주로 가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받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인 반응이라 좀 역설적이긴 하지만.

 

두 번째로여기서 인기 있는 많은 노래가 유럽 작곡가들의 창작품이라는 점이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f(x)'Chu',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한다다시 말하면유럽적인 음악에 한국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너지를 낸다는 것이다필자는 여기에 덧붙여, SNS의 활성화도 한류의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5/1 열린 플래시몹도 'Concert K-pop a Paris'라는 페이스북 모임에서 주최한 것이다빠른 전파성을 가진 SNS를 통해 K-Pop을 경험하게 된 젊은 세대들이 그 화려함에 크게 매료된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다시 이 시위로 돌아가 보면 명목은 시위이긴 했지만실제로는 K-Pop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 즐긴 축제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콘서트의 연장'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모이긴 했지만다른 사회 현안을 위한 시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긴장감은 전혀 없었고 K-Pop을 따라 부르며 춤추고 즐거워하는 축제의 분위기였다. 결국 이들의 소망대로 6/11(하루 더 콘서트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부르면서 춤추는 모습 통일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후렴구만은 모두 다 잘 따라 부른다]

 

 

마침내 K-Pop이 유럽무대에 등장하는 날

주말동안 국내외 언론을 뜨겁게 달군 SM Town 프랑스 공연. 아시아를 넘어미국을 지나이제 유럽까지 진출한 한국 음악.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가슴 뿌듯했던 그 한류 열풍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EU의 장점은 각 국가 간의 이동이 매우 자유롭다는 점인데그러한 장점 때문에 정말로 모든 유럽 국가에서 공연을 관람하러 찾아왔다. 7천장이나 되는 1차 공연 티켓이 왜 15분 만에 매진이 되었고팬들의 요청으로 결정된 연장 공연도 10분 만에 매진이 되었는지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이번 공연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긴 하지만프랑스에 있는 K-Pop 팬들만이 아니고전 유럽에 있는 모든 팬들이 모두 공연을 보러 온 것이다.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자신들이 온 국가를 나타내기 위해 국기를 들고 있는 팬들이 많았다]

 

그러면 필자가 콘서트 장 근처에서 만난 특별한 팬들을 소개하겠다프랑스 Toulouse에서 올라온 Jean Benoit씨 이 공연을 보기 위해 700Km나 떨어진 Toulouse에서 기차 타고 올라오신 분이다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해 들어가진 못했지만콘서트 장 근처라도 와서 기쁘다고 말했다조카가 한국 여자와 결혼해서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Arirang TV를 통해 한국 음악을 접하면서부터 팬이 되었다고공연이 끝나면 K-Pop 파티에 참석할 거라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콘서트에 참석한 대부분의 팬들이10~20대 초반의 소녀 팬들이었지만 이렇게 열정적인 삼촌 or 아빠뻘 되는 팬들도 있다는 점이 참 특이했다.

 

 

 

[Jean Benoit 씨] 

 

K-Pop 광팬인 딸과 함께 스위스에서 건너온 Nadia Daoui씨 가족 21살인 딸이 한국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콘서트 관람을 겸해 파리로 여행 온 가족딸만 표를 구한 덕분에 엄마와 아들(12)은 콘서트 내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토요일엔 가족들 다 함께 쇼핑하고 일요일에 스위스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했다딸이 K-Pop을 너무 좋아해서 자신도 듣고 볼 기회가 많았는데지금까지 듣던 음악과 많이 달라서 신선하고 특이해서 매력이 있다고.
 
 

 

 

[Nadia Daoui씨 가족] 

 
공연장 이모저모

필자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콘서트에 관객의 대부분이 소녀 팬들이다 보니아무래도 걸그룹 보다는 보이그룹이 더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함성소리에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최고의 인기곡은 모두가 따라 부르며 춤췄던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유럽 팬들의 함성소리는 한국 팬들을 따라가려면 좀 더 연습이 필요할 듯 했다사실 필자는 대학생 때 과외 하던 여고생 자매의 협박(?)에 못 이겨 HOT 콘서트 장에 간 적이 있었다그 때 들었던 함성이나 그 때 보았던 광경에 비하면 유럽 팬들은 상당히 gentle 했다소리 지르면서 픽픽 쓰러지는(?) 한국 팬들과는 약간 대조적으로 유럽 팬들은 가수들이 하는 퍼포먼스를 따라하는 팬들이 많았다흡사 클럽에서 다 같이 즐기는 것처럼.

 

운 좋게 만난 동해공연 시작 전 콘서트 장 뒤편에서 배회하고 있을 때유난히 눈에 띄던 백색 양복에 염색머리를 하고 있던 사람 혹시나 가수가 아닐까 뚫어지게 쳐다봤는데 다행히 근처로 다가 와줘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바로 슈퍼주니어의 동해사진 한 장을 찍었더니 바로 다가와서 제지하는 한국인 보디가드 얼굴에 철판 깔고 불어로 몇 마디 했더니, "Photo, no" 하면서 X 표시를 하더니 그냥 갔다역시 불어로 말하길 잘했다.

 

들끓는 파리들
맛있는 음식에는 파리가 꼬이는 법
역시 장사치들은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암표상부터 시작해서 불법 포스터 판매 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 기회를 이용해 클럽 파티 광고도 한다. 입장료가 다른 클럽보다도 비싼 20유로나 한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저녁
 9 30분에 끝난다던 콘서트가 11시가 다 돼서야 끝이 났다필자는 여기서 다시 한 번 여기가 한국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유럽 사람들은 참 가족적이란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공연이 끝나는 시간쯤부터 콘서트장 주위에는 다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대부분 40~50대의 부모님들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는 시간에 맞춰 pick-up을 나온 것이다! 아이들의 기호를 존중해주고 또 지원까지 해주는 부모님들이 참 보기 좋았다.

  

 

 

 

파리의 하늘을 K-Pop으로 물들였던 이 곳 유럽에 한류를 본격적으로 전파한 이 날 필자는 뿌듯한 가슴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2011 K-POP 대회


 

 
 




K-POP?


요즘 유럽에서는 K-pop 열풍이 뜨겁다한국의 아이돌 가수가 
부르는 노래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새로운 한류 열풍의 현장을
 
K-POP Festival
을 통해서 느껴보시기 바란다






유럽에 몰아치고 있는 K-POP의 열기를 폴란드에서도 조금 느끼시게 해 드리겠다2011 5 21일 한국문화원은 중동부유럽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POP 대회를 개최했다. 4월 한 달 동안 폴란드 전국 각지에서 K-POP 애호가들의 신청 접수를 받은 후, 5 11일부터 5 18일까지는 예선전을 실시하여 본선 진출 팀이 5 21일 문화원에서 자신의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였던 것이다.

 

 

한국 가수의 노래 및 춤뿐만 아니라 “My love, K-POP Star”라는 주제로 다양한 한국의 가수를 직접 그리고 만든 K-POP 애호가들의 작품 전시회 또한 개최되어 21일 당일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그린 사람에게 또한 시상을 하기도 하였다
  

 

 

[2011 K-POP 콘테스트] 

 

 

 

 

 

K-POP 예선전은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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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한 달 동안 폴란드 전국 각지에서 K-POP 애호가들의 신청 접수를 받은 후, 5 11일부터 5 18일까지는 예선전을 실시. YouTube에 자신의 동영상을 올린다든지관련동영상을 메일로 보내 접수 할 수 있었다


[SHINee (샤이니) - Replay (누난 너무 예뻐) ]

 

개회식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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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팀과 현장 분위기이다응원분위기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

 

 



 

[참가 팀 순서]

 

 
현장 참가팀들의 Battle

 

그들의 노래와 춤에 한번 빠져 보는 시간!  참고로 다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Dance mix]

 

 


 

[SNSD - Genie  (좌)  /  Park Bom - Don't Cry(우)]

  
 

[Wonder Girls - 2 Different Tears] 

 

 

[한국 학생들의 Girl's day - Twinkle Twinkle]

 

 

 

 

[SHINee - Replay  (좌)  / MBLAQ - Y (우)] 

 

 

 

[DBSK - Balloons  (좌) /  대상 (우)] 

 

 

 

간단한 다과회와 K-POP NIGHT

대부분이 중고등학생이라무알콜로 진행된 뒤풀이 행사였다한국과는 다르게 모든 행사에는 뒤풀이 행사가 있었다알코올도 없이 3시간 동안 춤추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가장 사랑 받은 K-POP은 어떤 곡?


유튜브에서
 K-POP 조회 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원더걸스의 '노바디'로 밝혀졌다. 2008 11월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5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NE1, 2PM, 빅뱅샤이니소녀시대슈퍼쥬니어원더걸스 7개 그룹이 상위 20곡을 차지했다. 2NE1과 소녀시대가 각각 5곡으로 가장 많다슈퍼쥬니어 4샤이니 3빅뱅 2, 2PM, G-드래곤 1곡 순이다. JYP, SM, YG 3개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이다상위 20곡 모두 아이돌 그룹의 댄스음악이다K-POP이 아이돌 그룹과 댄스음악 중심으로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음을 말해준다빅뱅과 2NE1 ‘Lollipop’ 2PM과 소녀시대의 ‘Cabi Song’ CM송이지만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획사들이 유튜브에 별도 채널을 만들어 적극 활용한 것도 인기에 도움이 됐다. 3개 기획사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80만 명이고 누적 조회수는 7억이 넘는다대중음악 전문가들은 “아시아에서 K-POP 열풍은 직접 프로모션을 하면서 이루어졌고북미· 유럽에서의 인기는 인터넷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면서 열기를 계속 이어가려면 새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지속적인 콘텐트를 제공해야 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참고명지대학교 배문균 대학생기자]

  

 

이만하면 국보소녀 아닌가요?

열정적으로 ‘쏘리쏘리를 외치는 유럽 소녀들 못지않게 나도 왕년에는 막대풍선 들고 방송국을 활보하던 소녀 팬 중에 하나였다.그때 내가 추종하던 오빠들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고그 주체 할 수 없을 끼를 다 표출하기에 한국 무대는 다소 작았더랬다그래서 그들은 맘껏 ‘를 펼치기 위해서 옆 나라일본으로 건너갔다언론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지만 아쉽게도 그때 오빠들에겐 철저한 ‘준비도 지속 가능한 ‘뒷심도 부족해 반짝 인기로 끝났고 말았다.

 

하지만 그때 우리 오빠들의 실패를 잘 답습한 결과일까처음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안무보컬연기언어를 중심으로 철저히 트레이닝하고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소녀들은 당당히 유럽무대에 올랐다그냥 오른 정도가 아니라유럽각지에서 잇단 러브콜 세례를 받고 있다어리다고 생각한 그들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청소년들의 관심마저 한국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니이제 더는 소녀들을 어리다고 놀리지 말고 응원의 박수를 힘껏 쳐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조만간 유럽에서도 어깨에 힘주고 다닐 수 있게 되기를 바라본다.

 

 

 정원석
 책임 / 삼성전자/ 폴란드
삼성 해외특파원들의 생생리포트!
<지구촌 생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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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 해외특파원들의 생생리포트!

<지구촌 생생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