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일주 중인 29세 청년 손 효 상입니다. 이렇게 폴란드에 사시는 교민분들께 글을 올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물류학을 전공하던 중에 무의미한 학교 공부에 회의를 느끼고 휴학을 한 후 세계를 경험하며 많은 배움을 통해 지식 및 경험의 축적과 지혜를 함양하여 앞으로 세계를 경영하는 '글로벌 경영인(Global Leader)'이라는 큰 포부를 안고 세계일주 중에 있습니다.?
2013년 8월 2일에 한국에서 나와 지금까지 인도양 5개 섬나라와 남아프리카부터 동아프리카를 다녔으며 호주와 스리랑카를 마치고 중동 6개국을 거쳐 터키의 이스탄불에 있습니다.
가진 것 없이 AUD500불만 들고 영어로 대화도 못하는 제가 큰 포부를 품고 떠난 이 여행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글로 표현하기 힘든 여러 역경과 고난이 있었지만 지금 껏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던 이유는 미래 한국에서 꿈을 펼쳐 세계로 뻗어갈 저를 그리고 상상하면서 성장하는 여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젊고 가진 것은 없지만 미래에 제가 힘차게 뻗어나갈 모습을 그리며 재외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을 뵙고 인사를 드리며 배움을 청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폴란드에 계시는 분 중에 제가 사업적인 조언 혹은 살아왔던 인생 중에 도움이 될 만한 값진 말씀 및 앞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으신 분께서는 꼭 제게 메일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시간이 아닌 1시간 정도 차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바쁘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간혹 몇몇 분들은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를 재외에 한인 분들께 신세를 지고 글로벌 거지로 각설이 행세를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시는 분들과 비난하시는 분들을 인터넷의 익명상에서 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코 그 분들께 누를 끼치기 위함도 아니고 신세를 지기 위함도 아닙니다. 어렵게 다니지만 도움은 주기 힘들어도 손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저의 마음 속 다짐이 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동유럽 4개국의 마지막인 폴란드에 4월 초 혹은 중순 정도에 도착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일에 행복과 번창이 깃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