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한인연합회(회장 남종석)는 올해 첫 행사로 지난 7월 17일 바르샤바 소재 퍼스트바르샤바골프클럽에서 제헌절 기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상사 관계자 및 교민 54명이 참가했으며, 선미라 주폴란드대사도 아침 일찍 대회장을 찾아 동포들을 격려했다.
남종석 폴란드한인연합회장은 “폴란드 한인동포들이 골프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새로 오신 분들과 곧 귀임할 분들 간에 인사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며 “폴란드는 전 인구의 84%인 32.8백만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일일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상황이 안정돼 야외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그래도 방역을 위해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는 한편,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행사장에 일회용 항원진단키트를 구비해 놓고 대회를 진행했다.
남 회장은 “이번 대회는 올해 첫 한인회 행사로, 므와바지상사,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김영완 한인회 고문의 후원과 LG판매법인, 한국대사관, 코리아나식당, 아카사카식당, 코리아하우스, 명식당, 권영관 사장, 배종석 공사, 이영민 소장, 최창순 사장, 소비에니야골프장, EPIC GOLF샵, 바르샤바골프장 등 여러 한인 기업 및 교민의 협찬으로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한인연합회는 현지 코로나 상황이 진정됨에 따라, 현지사회에 한국음식을 알리는 '한국음식 주간' 행사를 오는 8월 28~29일 개최하려고 준비 중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한-폴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모임을 주선하고,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과 함께 폴란드에 숨겨진 우리 문화유산 찾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