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5년 11월 22일과 29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한글학교 사무실과 바르샤바에 있는 더블 트리 힐튼호텔에서 폴란드한인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폴란드한인회에 따르면 이 선거에는 한인회 정회원 332명이 참여했고 기호 1번 상태홍(67세) 후보가 기호 2번 이원규 후보를 누르고 차기 회장이 됐다. 상태홍 당선자는 헬싱키대학을 다녔고, LG 전자에서 일했다. 지금은 Max Power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바르샤바 한글학교가 공익조직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하고 △매월 한인회 신문을 발간하며 △교민회관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번 선거는 13년 만에 치러진 직접 선거이자, 한인회 31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지방 한인회 정회원들도 참여한 선거였다. 수도 바르샤바뿐만 아니라 브로츠와프에도 투표소가 설치됐다. 바르샤바에서 투표한 한인은 67명, 브로츠와프에서 투표한 한인은 187명이었다. 브로츠와프는 LG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한인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2030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가 눈에 띄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상태홍 당선자는 “항상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태홍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